
핵심 요약
신제품 발표회 진행자는 식순만 읽는 자리가 아니라 제품을 설명하고 시연을 이어받습니다. 자료를 언제 전달해야 하는지, 시연이 멈췄을 때를 어떻게 대비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신제품 발표회의 진행자는 일반 행사 사회와 하는 일이 다릅니다. 식순을 읽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소개하고, 발표자를 이어받고, 시연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놓습니다. 그래서 준비의 중심이 원고가 아니라 제품 이해에 있습니다.
제품 자료를 언제 넘기느냐
발표 전까지 공개할 수 없는 정보가 많은 행사입니다. 그렇다고 당일에 자료를 받으면 진행자가 제품을 모른 채 무대에 섭니다. 보안과 준비 사이에서 접점을 미리 정해 두셔야 합니다.
- 비밀유지 약정 — 필요하다면 계약할 때 함께 처리합니다. 그래야 자료를 미리 넘길 수 있습니다.
- 전달 범위 — 제품명과 핵심 기능, 발표에서 강조할 문구 정도만 먼저 주셔도 됩니다. 가격이나 출시일은 당일에 확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 표기와 발음 — 제품명과 기술 용어는 읽는 법을 정해 둡니다. 영문 표기가 섞이면 특히 그렇습니다.
- 쓰면 안 되는 표현 — 경쟁사 비교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양처럼 언급하면 곤란한 것을 미리 알려 주세요.
브랜드가 원하는 말투
같은 발표회라도 브랜드가 원하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차분하게 신뢰를 주는 쪽인지, 밝고 빠른 쪽인지에 따라 진행자를 고르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기존 광고나 이전 행사 영상이 있으면 보내 주시면 참고합니다.
참석자가 누구인지도 함께 봅니다. 기자와 업계 관계자가 중심이면 정보 전달이 우선이고, 고객과 인플루언서가 섞이면 현장 분위기도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시연이 멈췄을 때
발표회에서 가장 흔한 사고는 시연이 예상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기기가 연결되지 않거나 화면이 안 나오는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이때 무대에서 시간을 벌어 주는 것이 진행자의 역할입니다.
그러려면 미리 정해 둘 것이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신호를 주는지, 얼마나 기다렸다가 다음 순서로 넘어가는지, 넘어간다면 어떤 순서로 가는지입니다. 큐시트에 대체 순서를 한 줄 적어 두면 당일에 서로 눈짓으로 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리허설에서 맞춰 보는 것
- 화면 전환 시점 — 진행자의 말과 슬라이드가 어긋나면 눈에 띕니다. 넘기는 신호를 누가 주는지 정합니다.
- 발표자 교대 — 무대에 올라오고 내려가는 동선을 한 번 밟아 봅니다.
- 마이크 — 진행자와 발표자가 각각 쓰는지, 돌려 쓰는지. 무선을 쓴다면 여분을 준비합니다.
- 질의응답 — 기자 질문을 받는 순서가 있다면 누가 지명하고 어떻게 끊을지 정합니다.
중계와 촬영
발표회는 영상으로 남기거나 실시간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 기록용인지, 이후 홍보에 쓰는지, 송출하는지에 따라 협의 범위가 달라지므로 문의하실 때 알려 주시면 계약에 함께 담습니다.
카메라가 들어오면 진행자가 서는 위치도 달라집니다. 무대 어디에 카메라가 놓이는지 알려 주시면 동선을 그에 맞춥니다.
일정 잡기
발표회는 평일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일정과 겹치지 않게 잡다 보니 특정 요일에 몰리기도 합니다. 날짜가 이미 고정된 행사라면 그 하루만 알려 주셔도 조회해 드립니다.
행사 개요와 장소, 참석 규모, 부가세 별도 기준 예산을 정리해 보내 주시면 진행 방향부터 함께 잡아 드리겠습니다. 제품 정보는 그 뒤에 주셔도 됩니다.
박수민 이사
스타코리아 공식 섭외 상담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