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알려진 곡이 많으면 짧은 무대에서 무엇을 뺄지가 문제가 됩니다. 객석 구성과 공연 길이에 따라 곡을 고르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볼빨간사춘기를 짧은 무대에 세울 때 부딪히는 문제는 조금 특이합니다. 부를 곡이 없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습니다. 널리 알려진 곡이 여러 개라 네 곡만 부르는 자리에서는 무엇을 빼느냐가 고민이 됩니다.
공연 길이부터 정합니다
| 서너 곡 | 가장 널리 알려진 곡으로만 채웁니다. 인사말도 짧게 갑니다. 축하 무대 성격입니다. |
| 이십 분 안팎 | 알려진 곡 사이에 덜 알려진 곡을 한두 개 넣을 수 있습니다. 흐름에 변화가 생깁니다. |
| 삼십 분 이상 | 구성을 설계할 수 있는 길이입니다. 이야기를 곁들이며 곡을 잇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
진행표에서 이 시간이 확정되어야 곡 목록이 나옵니다. 아직 유동적이라면 최소와 최대를 알려 주시면 두 가지 안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객석이 따라 부르는 구간
후렴을 함께 부르는 곡이 많습니다. 이 반응이 살아나려면 객석이 한데 모여 있어야 합니다. 뒤쪽에 사람이 흩어져 서 있으면 소리가 무대까지 올라오지 않습니다. 좌석을 앞에서부터 채우도록 안내 인력을 두시면 확실히 다릅니다.
반대로 착석 상태로 조용히 듣는 자리라면 곡 선택을 달리합니다. 어느 쪽인지 알려 주시면 그에 맞춰 잡습니다.
반주 편성
음원 반주로 갈지 연주가 붙을지에 따라 준비가 달라집니다. 연주가 함께하면 무대 앞뒤 깊이와 전원이 필요하고 사운드체크 시간이 길어집니다. 실내 연회장처럼 무대가 얕은 곳은 편성에 제약이 생기므로 장소 조건을 먼저 확인합니다.
당일 도착과 리허설
무대에 서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진행표를 짤 때 이 시간을 빼먹으면 당일에 쫓기게 됩니다.
- 도착 — 무대 시작 시각이 아니라 사운드체크 시각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 사운드체크 — 실제 무대에서 마이크와 모니터를 맞춥니다. 객석이 차기 전에 끝내야 합니다.
- 대기 — 사운드체크와 본 무대 사이에 시간이 뜹니다. 그동안 머물 공간이 필요합니다.
야외 축제에서는 앞 순서가 밀리는 일이 흔합니다. 밀렸을 때 곡을 줄일지 그대로 갈지를 미리 정해 두면 현장에서 서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축제 시기
5월과 9월, 대학 축제가 전국에서 거의 같은 주에 열립니다. 그 몇 주의 주말은 선택지가 빠르게 줄어드니, 날짜가 나오는 대로 연락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서울에서 먼 지역일수록 이동에 드는 시간이 늘고, 이른 시각 행사는 전날 내려가야 합니다. 문의하실 때 행사일과 장소, 객석 형태, 무대에 쓸 수 있는 시간, 부가세 별도 기준 예산을 함께 적어 주세요. 확정되면 계약서를 쓰고 세부 구성을 잡아 갑니다.
박수민 이사
스타코리아 공식 섭외 상담 담당